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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최고당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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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당 돈가스가 맛있다고 했다.

(듣기로)

 

그래서 일전에 한번 가봤다.

그때는 매운칠리 돈가스를 먹었다.

너무 매웠던 기억이 난다.

더군다나 기본 돈가스가 댕겼다.

이 집은 기본 돈가스도 맛이 있을 것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한참 지나

어느 날 돈가스가 당겼다.

 

이번엔 기본 돈가스를 먹으러 가 봤다.

 

내가 가본 지점은 여기다.

 

 

 

김포구래점인데.

여기는 2층까지 있다.

(상가 자체가 모두 2층까지 있다.

그래서 뽑기도, 편의점도 모두 2층까지 나 있었다. 

그렇다면 음식 받으러 1층까지 가느냐?

그건 아니다.

엘리베이터(음식 전용)가 있어서

2층에 있으면 2층으로 음식이 올라온다.

중요한 점은 음식 받고 나서 

꼭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주어야 한다는 점)

 

일단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알고 보니 2층에도 있었다.)

 

메뉴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동생과 같이 갔는데

다른 돈가스를 시켜볼까, 아니면 면, 돈가스 시켜볼까 등등.

 

일단 나는 세트로 주문했다.

생등심돈가스 + 냉쫄면이다. 11900원이었다.

 

이게 세트로 하면 저렴할 것 같아도, 본래 가격에 500원 할인이다.

(생등심돈가스가 6900원이고 냉쫄면이 5500원이다.)

 

동생은 마늘돈까스를 주문했다. 

8400원이다.

 

 

그 전에 일단 밑반찬을 세팅했다.

음식에 나오긴 하겠지만,

(나는) 그것만으로는 매번 부족하기에 (어느 식당이든)

먼저 잔뜩 가져와야 된다.

 

 

피클과 단무지를 가져왔다. 국물도 같이.

솔직히 피클과 단무지를 워낙 좋아해서..

사장님 죄송해요.

 

 

여기 깍두기도.

잊지 않고.

 

동생과 이야기하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왼쪽은 마늘돈가스, 오른쪽은 생등심돈가스+냉쫄면이다.

 

 

 

그런데 나는,

쫄면을 시켰는데? 하고 보니,

냉쫄면이라는 것도 있었다. 아... 내가 잘못 봤다.

냉쫄면을 처음 먹어 봐서,

살짝 걱정이 되었다.

무슨 맛이려나?

못 먹으면 다 남겨야 되나..

 

근데 의외로 맛있다.

후루룩 넘어간다.

 

마늘 돈까스는 매우 달다.

동생 것 조금 먹어보니까,

정말 달다.

원래 달게 나오나 본데,

원래 단 것을 좋아하는 우리 남매도

달다 달다 라는 말을 안 할 수 없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에, 참고만 하기를.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다.

동생과 나 모두 마늘돈가스가 맛있다고 호평했으니까.

 

내 돈가스는 역시 맛있었다.

어떤 음식점이든 기본 음식을 먹어봐야 그 식당의 음식들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일단 여기는 기본 돈가스가 맛이 있으니 다른 돈가스 (못 먹어본)도 모두 맛있으리라 의심치 않는다.

 

 

 

포장된당.

식기 반납이당.

셀프당

이런 문구가 재미있어서 찍어왔다.

이러한 깨알 센스가

방문자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참고로, 여기에 와이파이 번호는

2층의 경우엔 식기반납함 위쪽에 있다.

 

우리 남매는 한참 찾았다.

그래서 나오는 길에 등록해두고 나왔다.

밥을 기다리고,

밥 먹을 동안엔

당연히 못 썼다.

 

아, 

냅킨!

 

 

냅킨이 귀여워서 찍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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