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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타벅스 민트 블렌드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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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영화 보여드리며

밖에서 기다리는데,

너무 추웠다.

그렇다고 마냥 밖에서 있기도 애매하고..

또, 영화관 안에 있는 의자 앉아 있기도

 

(딱딱해서.. 아.. 나이가 언제 이렇게 먹었나. 의자가 딱딱하다고 아프다니.. 내 엉덩이 살 없나봐..)

 

게다가 시간은

아침 11시.

이거... 참 애매하다.

본래 혼자 카페에는 잘 안 가는 사람인지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어제도 밖에서 있었던 터라 (어제도 영화 보여드리느라...)

밥 먹고, 좀 움직였는데도 시간이 1시간 남아서,

영화관 의자에서 앉아있었던, 기억이 났다

너무 힘들었다 어제

 

그래서!! 오늘은

어머니가 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쓸 겸

 

영화관 뒷쪽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웨돔 b점이라고 하던데.

어디 지점인지는 잘 모른다

단지,

추위를 녹이는 게 중요할 뿐. 

 

민트 블렌드 차.

솔직히, 스타벅스에서 차는 안 마셔..봤다

 

남자라 해도, 카페를 아예 안 가서,

전혀 몰랐다, 이런 곳에 대해서.

 

창가 쪽 자리에 앉으려 했는데

너무 해가 비췄다.

그런데 안쪽 자리, (소파가 있는)

는 이미 다 차 있어서..

아...그냥 앉아야지 하고, 앉았는데

한 5분 지났나

구석에 있던 분이 나가셔서

나는 그 자리로 옮겼다.

 

스타벅스 민트 블렌드 차. tall. 정말 많았다. 

민트 향이 많이 났다.

 

따듯해서 앉아서 독서하기 좋았는데,

왜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알겠더라.

 

직원 분이 되게 친절했다. 

특히 남자 직원분.

목소리가 차분하셔서,

주문할 때부터 기분이 좋았달까.

 

12시 정도 되니

손님이 계속 들어오셨다.

 

아쉬운 점은, 소파 같은 자리가 많이 없는 점,

마시고 남은 컵을 둘 데가 많이 없는 점...

그리고 누군가 문을 열어 두면(환기를 시켰는지 모르지만)

가장 끝자리(문에서 가장 먼 자리)까지도 추위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직원분들이 서로 친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덩덜아 기분이 좋아진달까?

기분 좋게 호호호하면서 웃는 모습에 나도, 행복해졌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모두 이런지 모르겠지만

이 지점 분들은 모두 따듯한 분들 같았다.

 

아래에는 잠깐 찍은 사진.

 

 

 

 

 

 

 

 

근데, 난 코스터를 어디에 쓰는 지 몰랐다... ㅋㅋㅋ

뚜껑인 줄 알았다!!

컵 뚜껑. 열기 빠지지 말라고 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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