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라고 마감세일.
어? 2시 30분인데?
지금 마감이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설날이지만 롯데마트는 연다.
평소 2, 4주 수요일에 쉬워서
따로 연휴라고 해서 쉬는 건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마트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피곤하지 않을까.
그런데도 마트가 여니 쉬고 싶어도 못 쉬고.
그러니 이렇게 빵을 저렴하게 파는구나 싶었다.
이렇게 빵
3개에 10000원에 팔았다.
원래는 개당 5500원짜리인데.
참고로 저녁 늦게 가도 저렴하게 팔 때가 많다.
롯데마트가 마감 할인을 많이 한다는 소문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빵이 있는지 소개해드리려 한다.
먼저, 호두크림빵이다.
호두 크림이 좀 적게 들어가 있는 듯 하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막상 먹으면 맛있다.
크림이 부드럽다
슈크림 느낌이 난다.
부드러워서 맛있긴 한데,
5500원 주고 먹기에는.. 좀 아쉽다.
다음은 메이플시럽빵이다.
메이플 시럽 빵은, 메이플 시럽이 들어가 있진 않다.
그런데 메이플 시럽 냄새는 난다. 아무래도 녹여서 넣은 것 같다.
눈에 보이는 크림은, 크림치즈가 들어 있었다.
표면은 소보루라 바삭하고
빵 안 쪽엔 크림치즈가 발라져있어서 맛있었다.
이것도 5500원인데, 솔직히, 다시 사 먹긴 힘들 것 같다.
가격 대비 아쉽기도 하고,
크림치즈빵은 주위에 많이 있으니 말이다.
다음은 고구마크림 치즈빵이다.
보이겠지만, 고구마크림 치즈가 잔뜩 들어가 있다.
치즈가 많아서 먹는 데 즐겁다.
그리고 빵 위에 바삭하게 설탕 스프링클이 뿌려져 있다.
그래서 달달하다.
그런데, '바삭'해서 아쉽다.
부드러운 식감에 방해되는 느낌이 든다.
빵은 부드러운데
위에 뿌려진 설탕 탓에
식감이 섞이는 느낌이었다.
이것도 5500원이다.
다음은 잡곡찰빵이다.
재 구매 의사가 있는 빵이다.
다만, 골라온 빵은 빵과 찰떡이 한 쪽으로 치우쳐진 거라서, 아쉬웠다.
뽑기 실패인 듯 했다.
아무튼, 빵 리뷰를 하자면,
찰떡이 들어 있어서 쫄깃쫄깃 하다.
그리고 위에 달달한 설탕물 같은 게 발라져 있어서
달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단 것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오늘 리뷰하는 빵들 중에서 이 빵은 특히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것도 5500원이다.
다음은 견과류건강빵이다.
이 빵은 말 그대로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있다.
빵 안에도 견과류가 잔뜩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이 좋다.
다른 빵에 비해 건강한 느낌도 든다.
달달함도 사온 빵들에 비해 덜 하고.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한 40이후?- 빵 같다.
가격은 5500원이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인절미크림빵이다.
이 빵도 잡곡찰빵과 더불어 재구매 의사가 있는 빵이다.
안에는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다.
더하여 그 위쪽에 인절미가 들어가 있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개인적으론 이 빵이 사 온 6가지 빵 중에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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