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바게트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어머니 생신은 음력으로 계산하는데 올해는 1월 22일이 생신이시다. 그래서 점심에 파주에 있는 갈릴리 농원에 가서 장어를 맛있게 먹었다. 1.5kg에 사이다 작은 거 해서 11만원 나왔는데 4인 가족이 배가 부르게 먹었다. 장어만 먹는 게 아니라 새송이버섯과 고구마도 (가져가) 구워먹은 덕분 같다. 집으로 오는 길. 어머니는 케이크를 안 좋아하시지만, 그래도 생일 초도 부르지 않고, 그냥 축하하자니 섭섭했다. 자식으로서 죄송하다고 할까. 농담으로 그냥, 집에서 밀가루 반죽해서 케이크 만들어 거기에 초 꽂아 봐야겠다, 라고 하시지만, 그게, 또 마음 편할 리 없었다. 집 근처에서 사면 좋은데, 다른 데에 볼 일이 있어 그곳에 들렸더니, 집에 들어가 움직이기가 싫을 것 같았다. 너무 추워서. 그래서 근방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